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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2017년까지 노후 화장실 개선에 10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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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개교 29개 화장실에 절수형 양변기, 절전형 LED 전구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107억원을 투입해 16개, 278개 낡은 학교 화장실을 전면 현대화한다.


올해는 9억6000만원을 투입해 무학여고 무학초 용답초 등 3개 학교 29개 화장실을 개선해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 녹색화장실로 조성했다.

성동구 2017년까지 노후 화장실 개선에 107억원 투입 고재득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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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학교 화장실 실태조사를 한 결과 가정 화장실과는 달리 동양식 변기가 절반 이상이고 내부시설은 오래되고 전반적으로 어둡고 칙칙하며 문짝은 석면재질에 벌어지고, 변기는 깨져 있어 불결한 화장실이 많았다.


그럼에도 무상급식, 누리과정 확대지원 등 교육복지 사업 확대로 서울시 교육청 화장실 개선 예산은 ‘0원’이고, 학교들 또한 화장실 개선에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성동구는 학교 노후 화장실 현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기본적인 생리적 요구불만을 합리적으로 해소,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강북지역의 교육시설 격차 문제를 줄이기 위해 노후 화장실 개선에 나선 것이다.


이용자인 학생들에게 19개 항목의 화장실 사용 만족도조사를 해 그 결과를 설계에 반영토록 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 학교, 화장실 전문가, 교육지원청, 구청 관계자로 구성된 학교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설계부터 공사, 감리까지 함께 진행해 만족도가 높은 화장실을 만들었다.


시설면에서는 채광과 환풍, 악취제거를 고려, 절수형 양변기와 LED 전구 설치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깨끗하고 쾌적함이 지속되도록 했다.


또 학생들의 정서를 고려한 색감과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복합 세면대 확충, 파우더 공간 마련, 화장실내 선반, 옷걸이 등 편의시설 설치로 단순히 용변을 보는 공간을 넘어 양치질은 물론 용의를 단정히 하고 대화와 학습이 이뤄지는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이다.


무학여고 3학년 이모 학생은 “이젠 학교 화장실도 호텔 같은 느낌입니다. 쾌적한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아져요”라고 말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학력신장을 위한 투자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생리적 현상을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당면문제”라면서 “이용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족도 높은 쾌적한 화장실을 탄생시킨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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