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에 안종범 더 가능성..금감원장 책임 없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청와대의 공기업 인사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공기업 인사가)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며 "준비돼서 이번 주부터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허태열 비서실장 재직 당시 당에서 그것(당에서 추천한 공기업 인사 명단)을 갖다 드렸는데 아직 피드백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부대표는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와 관련해 사견임을 전제로 "안종범 의원이 더 가능성이 있지 않나 판단한다"면서 "복지공약을 짤 때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여권 안팎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후보로 안 의원과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거론하고 있다.
그는 동양그룹 사태에 대해 "당 이슈대응팀에서 주요 의제로 삼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태스크포스를 구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장의 책임론과 관련 "예전부터 누적된 문제이고 금감원장이 들어와서 된 게 아니니 사태수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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