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천안·아산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천안에서 개관한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견본주택에 첫날 4327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 내부를 보기 위해 사람들은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다.
천안 백석동에서 왔다는 주부 정모(33)씨는 "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데 집을 사볼까 하고 구경 왔다"며 "천안과 가깝고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 공기가 깨끗한 데다 구조가 괜찮고 가격대도 적당해 살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홍동군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예상보다 방문객들이 더 많이 왔다"면서 "3202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분양가가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점이 알려지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조성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전용면적 ▲72㎡(29평형) 122가구 ▲84㎡(33평형) 754가구 ▲99㎡(39평형) 242가구 등 5개 주택형으로 총 1118가구 규모다. 단지 맞은편에 LCD관련 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있고 탕정·백석·천안산업단지가 4㎞ 거리 내에 위치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2순위, 21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약 573만원부터 책정된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8-2번지에 있다. 문의 (041)427-3000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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