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벨기에와 독일, 스위스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1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지역예선 A조 조별리그 9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대 1로 꺾어 8승1무(승점 25점)의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자체 최고 순위 6위에 오른 벨기에는 신흥 강호로서의 면모를 뽐내며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C조에선 '전차군단' 독일이 일찌감치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방에서 아일랜드를 3대 0으로 완파, 승점 25로 2위 스웨덴(승점 20)을 따돌렸다. E조의 스위스는 알바니아를 2대 1로 물리치고 승점 21로 선두를 확정, 본선 진출을 일궈냈다.
한편 총 13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유럽 지역에선 각 조 1위 9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2위 가운데 상위 8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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