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관련 협상이 급진전을 보이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0달러(1.4%) 높아진 103.0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 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82달러 (2.59%) 오른 111.88달러를 기록 중이다.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소속 의원들은 미 정부의 디폴트 사태를 피하기 위해 6주간 임시로 부채 상한을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백악관을 방문,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이어서 합의안 도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교착 상태에 빠진 미 정치권 재정협상이 출구를 찾으면 경제 회복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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