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사진=정준영 기자]배우 정준호와 김유석이 여배우를 안고 혹은 업고 뛰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정준호는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극본 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 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6.5%정도가 마지막 회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청자 공약을 말씀해 달라"는 요청에 "마음 같아서는 시청자분들께 밥이라도 한 끼 사주고 싶다. 하지만 일일이 사드릴 수 없다"며 "대신 여 주인공을 업고 광화문을 3분 정도 뛰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유석은 "시청률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진짜 대박'이라는 말을 꼭 들었으면 좋겠다"며 "만약 정준호 씨가 시청을 뛰신다면, 내가 광화문을 뛰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네 이웃의 아내'는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두 부부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네 남녀의 비밀스러운 크로스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그녀의 신화'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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