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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회장 "연내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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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경기)=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10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출시할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엇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16.8㎞/ℓ다. 당초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께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도요타 등 수입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


또한 양 부회장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자동차 무인 자율주행과 관련, "현대차가 선보일 자율주행은 구글이 선보인 자율주행과 다를 것"이라며 "센서와 카메라 기술 등 여러 가지 기술이 접목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팬택의 인수 제안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화성(경기)=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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