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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피부, 동안 얼굴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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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뚜렷한 이목구비와 갸름한 턱 선을 지닌 얼굴이 미(美)의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이 미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안 얼굴을 가진 이들은 동그스름한 얼굴형에 인중부터 턱까지 비교적 짧은 비율을 가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안 얼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이다.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얼굴에 자리잡은 색소침착은 실제 보다 나이가 훨씬 더 들어 보여 동안 얼굴의 기준에서 걸림돌이 된다. 또한 이러한 색소침착으로 인하여 얼굴색이 고르지 못하고 피부 톤이 칙칙해 보여 피곤해 보이거나 무기력한 인상을 줄 수가 있다.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침착은 보통 유전적 원인이나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생기는 경우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색소질환의 종류가 다양하듯 색소를 일으키는 원인 또한 다양하다.


기미는 임신, 출산, 폐경, 경구피임약 등의 여성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주근깨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유전적인 원인이나 자외선 노출로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색소침착을 일으킨다. 그 외 피부노화나 피부손상 등으로 인하여 잡티,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피부에 자리잡은 색소질환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위치와 병변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피부의 특성에 따라 치료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색소질환으로 고민인 경우 해당 질환의 치료를 각각 받는 것에 대한 시간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시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이런 점을 보완한 ‘콰트로빔(Quttro Beam)’ 레이저가 환자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콰트로빔 레이저는 다양한 파장의 색소질환 치료 레이저를 이용하여 표피층뿐 아니라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하는 원리로 발생원인이나 위치가 각기 다른 여러 병변의 색소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색소질환 치료법이다.

강남논현 라인피부과 채구석 원장은 “콰트로빔은 총 4가지 모드가 사용 가능한 레이저로써 엔디야그 532nm, 1064nm으로 표재성 색소 병변 및 빨간색 문신제거와 진피성 색소 질환인 청색 또는 흑색의 문신제거가 가능하며, 루비레이저 694nm으로 잡티, 문신, 검버섯 등의 불필요한 색소를 제거하는 효과적이다”며 “환자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특성까지 고려한 유연한 맞춤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색소질환은 특성상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시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술 후에는 사우나 등의 고온의 장소에 가는 것은 삼가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만 깨끗한 피부를 유지 할 수 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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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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