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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웃음 끊이지 않았던 시사회 현장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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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웃음 끊이지 않았던 시사회 현장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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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롤러코스터'가 드디어 공개됐다. 시사회 반응은 뜨거웠다.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뒤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 역시 웃음꽃이 만발해 '롤러코스터'의 대박을 예고했다.

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롤러코스터'의 언론공개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감독과 배우 정경호 한상천 최규환 고성희 이지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사회 직후 등장한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 속 캐릭터를 떠올리게 해 절로 웃음보를 자극했다.


기자간담회가 시작되자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리고 대부분의 질문들은 역시 하정우를 향했다. 하정우는 처음 감독으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배우들과 함께 성실히 답변에 응했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 디렉팅을 하는데 어떤 주안점을 뒀냐?"는 질문에 "함께 한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 대부분이 어릴 때부터 함께 연극무대에 올랐던 사이이다. 수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함께 얘기한 친구들, 또 후배들이기에 작업하기가 수월했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연습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 영화 촬영 전 3개월 정도 모여서 리딩하고 리허설도 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 하정우가 아닌 감독 하정우에 대해 말해 달라"는 질문에선 아쉽게도(?) 하정우에 대한 '뒷담화'는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한 배우들은 하나같이 하정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성천은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이지훈은 "태양과 같은 존재"라고, 고성희는 "별 같은 존재"라고 각각 극찬했다.

'롤러코스터', 웃음 끊이지 않았던 시사회 현장 '대박 예감'


하정우는 '롤러코스터'라는 작품에 대해 "웃기고 싶다. 농담이나 한 번 하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신명나게 장난치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 그래서 영화에서 금기시 되는 것들을 판타지처럼 적용한 것이다. 개인적인 장난에서 오는 재미를 위한 것 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처럼 '롤러코스터'는 어떤 메시지를 담은 영화라기보다 그저 웃음을 위한 제대로 만든 코믹영화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었다.


영화에 대한 디테일한 질문과 답변이 오간 뒤 하정우는 마지막으로 진심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사실 쑥스럽고 부끄러운 게 절반 이상이다. 우려와 걱정을 많이 했다. 아버지도 반응이 궁금하신지 매일 연락을 하신다. 솔직히 욕심은 없다. 나의 첫 걸음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배우들도 응원해 주시고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 분)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려낸 고공비행 코미디로 올 하반기 심상치 않은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7일 개봉.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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