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제23호 태풍 피토가 중국 동남부 지역을 강타해 인명 및 막대한 재산 피해를 냈다.
7일 중국 중앙기상대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 1시 15분 푸젠성 푸딩시 샤청진 연안에 상륙한 뒤 이날 오전 푸젠 서부지역에서 소멸됐다.
피토의 영향으로 저장성과 푸젠성, 상하이 지역 등 지역에 강풍과 함께 100㎜ 이상의 큰 비가 내렸다. 저장성 샹산과 창취 지역은 350~520㎜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저장성 웬저우 지역은 강풍, 폭우와 더불어 높은 파도가 일면서 2명이 사망하고 주택 2000여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필리핀 해역에서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동중국해에 진입한 뒤 일본 쪽으로 향할 것으로 중앙기상대는 예상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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