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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한글날 '숫자 9' 반값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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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한글날 '숫자 9' 반값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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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23년만에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상품행사를 전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숫자 9'에 맞춰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본점, 잠실점 등 전국 주요점포에서는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9일 단 하루만 반값행사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라인, 케네스레이디 등 영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잡화, 남성 캐주얼, 주방 상품군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웅가로, 워모, 일꼬르소 등 남성 캐주얼 브랜드에서는 한글날만 매장의 모든 상품을 10~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재킷, 패딩, 점퍼 등 100여개 인기 상품을 9만원에 특별 기획한 상품도 선보인다.

9일부터 다양한 알뜰행사도 벌인다. 잠실점, 분당점에서는 이달 13일까지 'Men's Fair'를 전개한다.


갤럭시, 로가디스, BON 등 정장 대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40~60% 할인판매하고, 아베크롬비, 홀리스터 등 해외 캐주얼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로가디스'수트가 35만원, 갤럭시 트렌치코트가 39만원이다.


의류뿐 아니라 구두, 지갑, 벨트, 머플러 등 액세서리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클럽캠브릿지, 일꼬르소, 올젠 등에서는 3, 5, 7만원 초특가 상품전을 전개한다. 센텀시티점에서는 12일 '남성 가을 패션쇼'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같은 기간 관악점, 인천점에서는 'NBA 히트 아이템 특집전'을 진행해 다양한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노원점은 영패션 인기 브랜드 '코데즈컴바인 특별전'을 연다.


김보영 롯데백화점 영패션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인지하지 못하는 고객이 많아 알기 쉬운 숫자를 활용해 상품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알뜰행사는 행사 첫날 인기상품이 많이 소진되는 만큼 9일부터 돌입하는 한글날에 쇼핑을 즐길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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