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오현경이 '미스코리아' 대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현경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등장할 때마가 빠지지 않는 대사로 재미를 더했다. 바로 "나 미스코리아까지 나갔던 여자야!"라는 것.
지난 10회 방송분에서는 명품유모차를 끌고 백화점에 나간 왕수박(오현경 분)이 도둑으로 오해를 사면서 경호팀에게 분노를 하면서 "나 미스코리아까지 나갔던 여자야!"라고 일갈했다.
11회 방송분에서도 수박은 친정집으로 들어가면서 주인아줌마에게 "80평 아파트로 간다. 앞으로 월세 사는 사람들 무시하지 마라. 나 진짜로 미스코리아 나갔던 여자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1989년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오현경은 "나 미스코리아까지 나갔던 여자야"라는 대사로 '오현경 미스코리아 시절', '오현경 미스코리아 진'이라는 연관 검색어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부부간의 갈등, 부모의 편애에 대한 자식들의 갈등 등을 그린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주말 밤 7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