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박시후 측이 공식사과해 화제를 모았다.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 측은 지난 3일 '배우 박시후의 소속사 후팩토리입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사과했다.
박시후의 친동생이자 후팩토리 대표인 박우호씨는 "한류 배우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가깝게는 가족으로 대외적으로는 배우의 소속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공식사과했다.
그는 이어 "배우 박시후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품었던 만큼 이번 사건으로 실망도 커 애정 어린 질타도, 분에 겨운 격려도 받았습니다. 모든 분의 깊은 뜻을 겸허히 받들어 타의 모범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박우호 대표는 또 "박시후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연기를 시작할 때, 깊은 상처를 애처롭게 여기셔서 지난 사건의 언급을 하지 않아 주시길 바랍니다. 날개를 잃은 어린 새를 보살펴준다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모든 분께 감사함을 오래 기억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공식사과를 마무리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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