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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BIFF]영화제 백미 레드카펫, 베스트 vs 워스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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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영화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레드카펫 행사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많은 배우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다. 매년 레드카펫 위에는 세련되고 멋진 모습을 뽐내는 이가 있는가 하면, 다소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의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를 꼽아봤다.

[2013 BIFF]영화제 백미 레드카펫, 베스트 vs 워스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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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레드카펫 빛낸 ★들..신지수-김선아-심이영-황인영

이날 신지수는 붉은 튜브톱 원피스에 단아한 머리스타일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검정 힐을 신고 조심스레 레드카펫 위를 걸은 그는 앞뒤 길이가 다른 언밸런스 스타일 드레스로 성숙미를 과시, 뜨거운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영화 '더 파이브'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선아는 과감하게 파란색 드레스를 선택했다. 흔히 레드카펫에서는 블랙, 레드, 화이트가 주를 이루기 마련. 그는 블루 드레스를 선택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윗부분은 가슴골을 강조하고 아래는 시스루로 처리된 디자인으로 각선미도 함께 뽐냈다.


드라마 '결혼의 여신' '수상한 가정부'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심이영은 개봉은 앞둔 영화 '완전 소중한 당신'에서 활약해 부산을 찾았다. 그는 풍성한 레이스가 포인트인 반짝이는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깨 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낸 드레스를 고른 심이영은 청순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영화 '히어로'로 돌아온 황인영은 화이트 컬러 드레스를 선택했다. 가장 많은 여배우들이 흰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지만 단연 가장 빛난 이는 황인영이었다. 그는 꽃잎 모양의 코사지로 가슴 부분에 포인트를 줬으며 늘씬한 몸매를 감싸는 롱드레스로 우아함을 과시했다. 환한 미소 역시 그를 빛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했다.

[2013 BIFF]영화제 백미 레드카펫, 베스트 vs 워스트 누구?


◆어머, 레드카펫 행사 오신 거 맞나요? 구혜선-예지원-오다기리 죠


구혜선은 이날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자주 입었던 디자인의 풍성한 흰색 소매로 된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긴팔 소매의 가오리핏 미니원피스는 그의 가녀린 어깨가 떡 벌어져 보이게 만들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나치게 짧은 길이의 원피스는 언밸러스한 멋을 강조했지만 그다지 멋스럽지 않았다.


그의 의상은 레드카펫에 오르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디자인의 원피스에 포인트로 착용한 목걸이 역시 잘못된 선택이었다. 검정색의 번쩍이고 큰 목걸이는 드레스의 심플한 매력마저 방해하고 있었다.


예지원 역시 난해한 콘셉트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녹색 바탕에 레이스로 수를 놓은 이 드레스는 개성이 지나쳐 오히려 배우의 아름다움을 저해했다. 드레스와 색을 맞춘 그린 컬러 클러치백은 촌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짙은 와인빛 입술도 조화롭지 못했다.


일본에서 건너온 오다기리 죠는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풍성한 검정색 파마 머리 위에 중절모를 걸치고 독특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걸었다. 개막식 방송 사회를 맡은 김태훈 평론가는 그에 대해 "평소 자신을 남이 잘 모르게 해달라는 요청을 한다고 한다"며 독특한 성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2013 BIFF]영화제 백미 레드카펫, 베스트 vs 워스트 누구?


한편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강수연과 중화권스타 곽부성이 맡았다. 올해 부산영화제에는 70개국 301편이 초청됐으며 중앙아시아 특별전과 아일랜드 특별전, 영화감독 박철수 추모전, 임권택 감독 회고전이 마련됐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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