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구혜선이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하정우, 박중훈의 후원을 자처했다.
구혜선은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오늘은 감독 겸 배우로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혜선은 앞서 '요술' '복숭아나무' 등 5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구혜선은 "선배 입장으로 처음 감독으로 데뷔한 박중훈, 하정우에게 조언을 부탁한다"는 리포터의 질문에 "우선 앞으로 개봉 될 두 감독의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배우 겸 감독 분들을 후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부산일대에서 열리며 초청작 70개국에서 총 301편으로 구성됐다. 월드 프리미어 93편(장편 69편, 단편 2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2편(장편 40편, 단편 2편)에 달한다. 한국영화 회고전으로는 임권택 감독이 선정됐다. 중앙아시아 특별전, 아일랜드 특별전, 박철수 추모전이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