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주군의 태양'이 시청률 20% 고지를 눈앞에 뒀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밤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은 지난 방송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19.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정상에 올랐다.
이날 '주군의 태양'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사랑하는 태공실(공효진 분)을 보내야만 하는 아픔을 담아냈다. 두 사람은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며 미래를 기약했다.
주중원은 떠나려는 태공실에게 더이상 곁에 남아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오히려 주중원은 스스로 자기 문제를 극복하려는 태공실을 격려하며 그와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두 남녀는 소박한 우동집 데이트를 즐겼다. 주중원은 그간 쳐다보지도 않던 초라한 음식에 실망하면서도 태공실과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에 아쉬움을 느꼈다.
태공실이 떠나고 1년 후 주중원은 태공실을 잊지 못하고 그와의 추억이 서린 장소를 서성였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태공실이 다시 돌아와 주중원과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KBS2 '비밀'과 MBC '햇빛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은 각각 7.2%와 6.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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