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거론하며 "국회가 어제부터 정상 활동에 돌입했는데 그동안 지체됐던 모든 사안, 민생법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미 의회가 정치적 타협점을 찾는데 실패해 연방정부가 17년 만에 셧다운에 돌입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도 학자금 대출이자 때문에 8만명이 넘는 연체자가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는데 정치권이 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투자활성화를 위한 외국인투자촉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부동산대책 관련법 등의 조속한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여야가 내건 정기국회의 현판 이름은 달라도 비상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만큼은 같은 만큼 10월에 많은 결실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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