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외교관 3명의 추방을 명령했다고 AP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취임 직후부터 끊임없이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마두로는 이번에도 음모론을 제기하며 미 외교관의 추방을 명령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최근 정유소 폭발과 대규모 정전 사태 등의 사고가 잇따랐는데 마두로는 이 사건들이 미국과 베네수엘라 내 자신의 반대 세력이 결탁해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최근 극심한 베네수엘라의 생필품 부족도 미국과 반대 세력의 음모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두로는 "미 외교관들은 48시간 이내에 떠나야 한다"며 "양키는 물러가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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