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1일 SK텔레콤에 대해 광대역 LTE 구축, 신규 단말기 출시에 따른 마케팅 등 비용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중저가 요금제에 대한 데이터 확대가 통신사 간 요금경쟁을 유발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에 중저가 요금제 외에도 광대역 LTE 구축으로 설비투자를 추가 집행할 가능성은 없는지, 신규단말 출시 등으로 마케팅 비용 상승이 나타나지 않을지 등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라며 "중저가 요금제는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음성무제한 요금제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광대역 LTE 투자와 관련해서도 1.8GHz 대역에서 전국 84곳 투자를 충분히 진행한 상태로 추가적인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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