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T,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량 2배 이상 늘렸다

시계아이콘03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이통3사 서비스·요금경쟁 가속화
- 실버 전용 UI 담은 ‘T실버서비스’ 및 어린이전용서비스 강화
- 심야 데이터 할인으로 ICT 융합산업 선순환 지원
- M2M 데이터 2~6배 늘려 신규수요 발굴 기대


SKT,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량 2배 이상 늘렸다
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이 이동통신업계 서비스·요금 경쟁의 가속페달을 다시 밟았다. 그동안 소외됐던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들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리고, 업계 최초 ‘가족간 데이터 공유’와 심야 데이터 ‘절반 차감’ 제도까지 도입했다. 주파수 경매 이후 LTE-A(어드밴스드)와 광대역LTE 등 ‘속도전’에 집중됐던 이통3사간 경쟁구도를 다시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16일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 심야 데이터이용 할인, 가족간 데이터 공유, 어린이와 장·노년층 특화 서비스 등을 담은 ‘요금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음성통화 사용에 비해 데이터 사용이 많았던 가입자의 요금부담을 낮추고, 고가요금제 이용자들도 데이터 사용량에 맞춰 요금제를 변경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기대했다.


SKT,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량 2배 이상 늘렸다

◆중저가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파격 확대 = 먼저 망내·망내외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의 혜택을 적용받지 못했던 3~5만원대 3G·LTE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소 250MB에서 최대 700MB까지 대폭 상향했다. 예를 들어 월 4만4000원인 3G용 ‘올인원44’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이 500MB에서 1.2GB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또 월 5만2000원짜리 LTE52요금제는 2GB에서 2.6GB로 늘어난다. 요금수준이 비슷한 망내무제한 ‘T끼리 55’ 요금제의 2GB보다도 많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에 망내·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 도입으로 음성 다량 이용자들을 위한 환경이 마련됐다면, 하반기에는 중저가·소량 이용자들을 위한 데이터 사용 환경을 개선해 전체 가입자들의 통신 이용 혜택이 균형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버세대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해 더욱 간소화된 스마트폰 화면을 무료 제공하고, 음성할인과 데이터 혜택도 강화했다. 실버 전용 요금제를 대상으로 더욱 쉬운 스마트폰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현하는 안드로이드 단말용 무료 런처 애플리케이션 ‘T실버 서비스’, 긴급상황 발생시 서비스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구조요청 SMS를 소방서와 보호자에 전송하고 치매체크도 되는 ‘어르신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특정인과의 통화가 많은 실버 세대의 통화 특성을 고려해 지정 1~2회선과의 통화에 10~20% 할인이 제공된다. 데이터 제공량이 없거나 소량으로 제공되었던 뉴실버와 실버스마트 15 요금제는 데이터 요율을 낮추고 제공량도 늘렸다.

SKT,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량 2배 이상 늘렸다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오남용을 막기 위해 어린이요금제의 데이터 초과요금을 패킷당 0.25원에서 0.025원으로크게 낮추고, 위치확인 등 전용 서비스도 무료 제공한다.
10월부터 자동가입되는 어린이 전용 서비스는 ▲등하교시 자녀의 위치 확인 및 자녀의 휴대폰 사용 시간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아이코치’ ▲청소년의 유해 음란 정보 접근 차단을 위한 ‘T청소년 안심’ ▲자녀의 스마트폰 SMS/모바일 메신저 중 학교폭력 의심문자를 전달해주는 ‘T학교폭력지킴이’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기존 3G/LTE 맞춤형 요금제의 최하위 구간의 요금을 인하해 월 1만원대에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월 1만9000원(월정액 24천원, 요금할인 5천원)이면 음성 100분, 데이터 250MB의 맞춤형 24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소량·소액 이용자들이 주로 쓰는 선불폰 요금제를 활성화하고 선택권도 확대하기 위해 선불 음성 요율을 약 10%씩 낮추고, 스마트폰용 선불 요금제를 신설키로 했다. 선불 음성요금은 선불일반요금제(PPS) 기준으로 기존 초당 4.5원에서 4원으로 0.5원 인하했으며, 그동안 제공되지 않던 데이터서비스도 100MB~4GB까지 총 6종의 구간을 쓸 수 있게 된다.


SKT,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량 2배 이상 늘렸다


◆ 심야 데이터 50% 할인… ICT 산업 선순환형 요금 = 통신망 부하가 적은 새벽 1시~7시 심야시간대는 데이터 사용량을 50% 줄여 적용하는 ‘심야 데이터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LTE62’ 가입자가 새벽 4시 200MB를 이용할 때, 100MB(50% 할인 적용)만 기본 제공량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야간 활동이 많은 1인 앱 개발자나 프리랜서 등 자유직업군 종사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데이터 이용 환경을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심야 데이터할인’ 요금제 도입에 따라 현재 약 10%에 머물고 있는 동 시간대 네트워크 이용 점유율이 20~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일 데이터 사용량도 기존 대비 5~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TE-A 도입으로 더욱 빨라진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활용과 더불어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ICT 산업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SK텔레콤은 기업고객들이 많이 쓰는 지능형 사물통신(M2M)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2~6배 확대해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춰 ICT 융복합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IoT 100’요금제(월 1만원)의 기본 제공량은 기존 70MB에서 240MB로 늘어 간단한 수치 정보만 아니라, 사진 및 동영상 파일까지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원격검침과 물류·차량위치관제·보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관리·운영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가족간 데이터 공유 도입 등 가족간 혜택 대폭 강화 =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가족끼리 데이터를 공유해서 쓸 수 있는 ‘T가족혜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존의 데이터선물하기는 가족일 경우 월 최대 4회 4GB로 제한됐지만, 이제는 횟수 제한없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가족간 통화 횟수에 따라 무료 데이터가 제공되며, 가족 구성원 한 명이 구입한 영화나VOD 콘텐츠를 가족 모두가 함께 쓸 수 있다.


‘T가족혜택 프로그램’ 결합은 가족간 음성 통화 시 발신자에게 음성 통화 1회당 데이터 1MB에 해당하는 ‘T하트’를 적립한다. T하트는 인당 월 200개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데이터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족 중 한 명이 ‘B tv 모바일’의 영화/드라마 등 VOD 콘텐츠를 구입하면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도 해당 결제금액과 동일한 B포인트가 제공돼 추가 부담없이 유료 VOD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결합 가족 고객은 LTE52요금제 이상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월 2만원 상당의 무료 콘텐츠 혜택인 ‘T프리미엄’을 요금제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결합 고객에게 스마트폰 사진을 무제한 공유 가능한 ‘가족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하며, 3인 이상 결합 가족에 대해서는 사진인화 업체 스코피와 함께 스마트폰 사진을 인화한 가족 앨범 한 권을 매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T가족혜택 프로그램’의 모든 혜택은 요금제와 약정에 관계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SK텔레콤 지점/대리점에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해 신청만 하면 되며, SK텔레콤의 유무선 결합 상품인 ‘온가족 무료’, ‘온가족프리’ 가입 고객도 신청만 하면 중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10월 1일부터 장기 여행고객들을 위해 15일 동안 데이터로밍이 가능한 1만원(20MB) /3만원(100MB)/5만원(300MB) 요금제를 신설해 고객 혜택을 늘린다. 또 향후 고객부담을 낮춘 단기(사용기간 7일)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내놓고, 중국/일본 단기 여행 고객을 위해 기존 5만9000원 올인원 로밍 요금제(5일 이용)에 더해 2만9000원(3일 이용) 요금제도 16일부터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주파수 할당 이후 속도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경쟁은 물론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환경 개선을 통해서도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3011:00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2만3643명. 지난 5년간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의 숫자다. 이중엔 정말 가족이 없는 게 아니라 관계의 단절,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기피·거부당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2021년 무연고 사망자들에 대한 리포트를 보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법적·제도적 보완과 함께 무연고

  • 25.12.3011:00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인 탓에 사망신고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국가 행정 통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다른 무연고사망자 전담부서30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담당 부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과' 등 복지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곳은 141곳(61.6%)이었다. 나머지 88곳(38.4%)은 업무 성격이 맞지 않거나

  • 25.12.3011:00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우거진 잡초와 수풀 사이 '무연분묘로 의심되는바 연고자께선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쓰인 노란색 안내 팻말이 꽂혀 있었다. 팻말 뒤쪽 묘지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려 본래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그제야 봉분의 흔적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수풀을 헤치고 올라간 다른 길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팻말 뒤편에 있어야 할

  • 25.12.2907:30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까지 평균 21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 절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사망 이후 방치되다 몇 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29일 아시아경제가 최근 5년간 사망일과 화장일 파악이 가능한 전국 229개 지방자치

  • 25.12.2807:30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잘 걸어 다니시니 너무 좋네요. 혼자 아프지 마세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서울 청량리역 인근 다일복지재단의 요양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 조미진 간호팀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무연고자 민기동씨(82)에게 "치료 잘 받고 오셨냐.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말하라"며 웃었다. 군무원 출신인 민씨는 2015년 입소 후 약 10년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와 동생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민씨는 한 달 전 담석이 생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