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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고령인구 12.2%..생산인구 6명이 노인 1명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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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통계청 발표, 2013년 고령자 통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해 우리나라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2.2%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1년 기준 65세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남자가 17.4년, 여자는 21.9년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총 인구는 5021만9669명이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613만7702명(12.2%)이다. 고령자 비율은 10년전인 2003년(8.3%)에 비해 3.9%포인트 증가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앞으로 지속돼 2019년에 20%를 기록하고, 2040년에는 32.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5세 이상 초고령인구의 비율은 올해 0.9%에서 2030년 2.5%, 2050년 7.7%로 증가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지역이 21.4%로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고, 울산의 고령자 비율이 7.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 노년 부양비는 16.7로 확인됐다. 15~64세인 생산가능인구 6명당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저출산이 지속되면 2018년에는 생산가능인구 5명당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인구 100명당 남자의 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70.7이고, 2030년에는 81.1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의료기술의 발달 및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등에 따라 남성 고령자의 사망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기준 65세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남자 17.4년, 여자는 21.9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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