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은 애플 매킨도시(Mac, 맥) 운영체제(OS)에서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국내 오픈마켓 최초로 오픈했다.
30일 G마켓은 Mac OS로 G마켓 쇼핑 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삼성카드, 신한카드로 결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7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Mac OS 이용자들은 온라인쇼핑 시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워 결제에 큰 불편함을 겪었다. 대부분의 온라인 금융거래가 액티브X 플러그인 설치를 필요로 하지만, 해당 기술은 Windows 운영체제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G마켓 측은 Mac OS에서 액티브X 없이 신용카드 결제 가능해진 만큼, Mac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마켓은 앞서 지난 4월엔 오픈마켓 최초로 크롬, 파이어폭스 등 여러 웹 브라우저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준혁 G마켓 운영기획실장은 "그동안 온라인쇼핑에 불편을 겪던 Mac 이용자들의 쇼핑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서비스"라며 "결제 가능한 카드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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