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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코스피 1970~2100p, 박스권 상단 돌파<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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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10월 후반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해 점차 강세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달 코스피 밴드는 1970~2100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승훈 연구원은 "지난 8월22일 1849포인트를 저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 돌파를 앞두고 속도조절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재정협상이 경계심리를 높이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투신권의 펀드환매, 삼성전자 실적부담 등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달 9일 예정된 FOMC 회의록 공개도 연준위원들의 의견 대립이 노출되면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조정은 기간조정에 그칠 것이고 10월 중순 이후부터 중국, 유럽 등에 의해 코스피가 2년간의 박스권 상단인 2050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10월18일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 발표에 이어 25일 한국, 11월15일 유로존 GDP 성장률이 시차를 두고 발표된다"며 "모두 현재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10월말을 기점으로 경기회복세가 강해져 이것이 유동성 축소를 압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중국과 유럽경기 회복에 초점을 두고 업종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개월간 변화를 주도한 소재, 산업재, 금융업종의 주도력이 10월말부터 강화될 것"이라며 "소재, 산업재, 금융업종의 3분기 추정치는 전년대비해서는 부진하지만 전분기대비는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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