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함에 따라 30일 오후 본회의를 시작으로 정기국회가 본격 정상화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여야는 이날 대정부질문을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의 출석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또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 특위', '방송공정성 특위',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활동 연장 안건도 의결한다.
이 밖에 '사법제도개혁특위'와 '예산·재정개혁 특위'도 각각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란과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세제개편안, 전월세난 대책,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 등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입법전쟁'이 예고된다.
가장 큰 공방이 예상되는 것은 10월1일 긴급현안질의다. 주제는 기초연금 및 채동욱 검찰창장 사태 논란인데 민주당은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 황교안 법무부 장관,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4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따라서 여야 정치권은 29일 이번 정기국회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질문자를 선정하고 전열을 정비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참가해 기초연금 문제를 집중 거론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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