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삼성그룹이 한국산업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개 조사 대상 전자부문 가운데 디지털카메라를 제외한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융부문 4개, 유통 및 기타 산업부문 5개 등 모두 17개 산업에 걸쳐 1위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52개 제조업·59개 서비스업 총 111개 산업을 대상으로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를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전체 111개 산업 중 86%에 이르는 96개 산업에서 지난해보다 고객만족도 지수가 높아진 반면, 11개 산업은 고객만족도가 하락했다. 제조업은 50개 가운데 47개 산업에서, 서비스업은 57개 가운데 49개 산업에서 고객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삼성에 이어 롯데가 과실주스·대형마트·백화점·영화관·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 등 총 6개 분야에서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SK는 휴대전화·인터넷TV·오픈마켓·주유소·도시가스 등 총 5개에서, KT는 국제전화·시내 및 시외전화·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등 총 4개 영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산업의 평균 고객만족지수는 71.7점으로 지난해보다 2.1점 높아졌으며 지난 2006년부터 7년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75.1점(2.2점↑), 서비스업 70.1점(2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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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운 KMAC CS경영본부장은 "올해 고객만족도가 7년 연속 상승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우리나라 기업의 노력이 국내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소비자 1만607명이 해당 산업 종사자를 일대일로 면접, 전반적 만족도(40%)와 요소 종합만족도(40%) 그리고 재구입·이용 의향(20%)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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