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건설사들이 서둘러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8ㆍ28정책 등에 힘입어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국 12개 단지에서 견본주택이 오픈했다. 이중 수도권에서는 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 안양 호계 푸르지오 등 6개 단지가, 지방에서는 경남 정량동 동원로얄듀크, 홍성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등 5개 단지가 문을 열었다.
수도권에서는 신동해개발AMC가 시행하는'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전용면적 59~84㎡의 인기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총 2320가구 규모의 메머드급 단지다. 특히, 안성에서는 4년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아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주변으로 내년 2월 KCC 첨단소재공장이 신축 예정돼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발 호재까지 풍부하다. 위치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6-4번지 공도우림 아파트 근처에 마련돼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 '안양 호계 푸르지오(410가구)'를 공급하며, 지하철 1ㆍ4호선 금정역 앞에 모델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999가구)'를 분양하며,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능동 529-1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서울에서는 우성건영이 강서구 마곡지구에 선보이는 오피스텔 '마곡 우성르보아2차(348실)' 견본주택에서는 방문객 대상으로 명품백 등의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롯데건설이 중구 순화동에 분양하는 주상복합'덕수궁 롯데캐슬(494가구)' 견본주택에서는 방문객 전원에게 머그컵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방 곳곳에서도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남 통영에서는동원개발이'정량동 동원로얄듀크(248가구)'를 분양한다. 방문객 전원에게 각티슈와 라면 등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충북 청원군에서는 모아종합건설이 오창제2산업단지에'오창 모아미래도와이드시티(472가구)와 '오창 모아미래도와이드파크(646가구)'를 분양하며, 29일 오후 2시 경품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도 경남기업이'홍성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990가구)'를공급하며,방문객 전원에게 소정의 사은품 증정과 29일 오후 4시 경품 이벤트 추첨이 예정돼 있다.
한편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서 오픈 예정이었던 대우건설의 '관악 파크 푸르지오(363가구)'는 10월로 분양시기가 연기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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