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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당기순익 개선+주주친화정책 기대<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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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삼성카드에 대해 올 3분기 당기순이익 개선과 자사주 매입 및 배당성향 증가 등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71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716억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개인 신판자산 성장세 역시 6.5%(7~8월 누계 기준)로 향후 시장성장률을 상회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까지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악재로 꼽았다.


또 체크카드 등의 시장 확대로 인한 우려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체크카드가 신용카드의 보조수단 성격이 강하고, 은행계좌 수수료 인하로 전 업계의 불이익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소비심리 회복과 연체채권 회수 정상화 등에 따라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하다"며 "삼성카드의 자본효율성 제고 노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체크카드 사용 비중 상승은 짚어볼 부분 중 하나"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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