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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측 "감독판 준비중, 이정재 분량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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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측 "감독판 준비중, 이정재 분량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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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관상'이 감독판(디렉터스컷)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극중 수양대군 이정재의 분량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아무것도 확정된 사항이 없다.

26일 오전 '관상' 배급사 쇼박스와 제작사 주피터 필름 측 관계자는 "현재 한재림 감독이 '관상' 감독판을 열심히 편집중"이라며 "심의도 받아야 하고, 10월 중순께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정확히 어떤 내용이 추가되는지는 아직 모른다. 어떤 부분이 늘어나고 줄어들지는 확정된 바가 없다"며 "이정재씨가 인터뷰를 통해 감독이 관객 500만 명이 넘으면 감독판에 편집된 수양대군의 분량을 넣어주겠다고 약속한 사실을 밝힌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감독판 영화란 극장에서 개봉된 영화와는 달리 감독이 자신의 본래 의도를 살려 재편집한 영화를 뜻한다. 지난 11일 개봉한 '관상'은 빠른 속도로 73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영화가 큰 인기를 얻자 일부 관객들은 수양대군 이야기가 상영 시간 때문에 많이 편집됐다는 사실을 알고, 이정재의 분량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한편 '관상' 감독판은 오는 10월 중순께 개봉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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