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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자유롭게 노래할 '대학가요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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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자유롭게 노래할 '대학가요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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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가수 유열이 '대학가요제'의 의미를 밝혔다.

유열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2013 대학가요제 포에버(Forev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대학가요제'는 순수와 시대정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6월 MBC '대학가요제'의 폐지 소식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오늘날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과 기획사에서 오랜 기간 준비된 가수들로 인해 '대학가요제'는 점차 힘을 잃어가다 급기야 폐지까지 하게 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대학가의 문화 역시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하지만 지금의 대학생 후배들에게도 순수와 고뇌, 사랑이 존재하고 있다. 그들이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무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공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건전한 청년 문화를 위해 다 쓸 예정"이라며 '대학가요제'의 부활을 염원했다.


한편, '대학가요제 동창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2013 대학가요제 포에버(Forever)'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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