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GS홈쇼핑에 대해 보유 순현금을 감안하면 주가가 여전히 싼 수준이라면서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올해 50% 이상 오르는 등 큰 폭의 주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8월 코스피지수를 약 16%포인트(p) 하회했으나, 9월 중에는 다시 코스피대비 9%p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 늘어난 347억원으로 컨센서스(356억원)를 충족할 전망"이라면서 "전년동기 올림픽 특수에 따른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TV와 모바일 판매 호조에 기인해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V판매액이 전년동기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저가 지향 강화로 약 7%의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모바일 판매액은 약 6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반면, 인터넷쇼핑몰과 카탈로그 판매액은 마케팅 비용 조절하며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지속 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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