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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홍 前 SK해운 고문, 27일 이전에 송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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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SK 횡령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될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는 27일로 잡힌 가운데 김 전 고문이 그 이전에 송환될 지 주목되고 있다.


24일 대만 주재 한국대표부는 대만 이민서의 요청에 따라 김 전 고문을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여행자 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구체적인 한국 송환 날짜에 대해선 다시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여행자 증명서는 내달 6일을 시한으로 발급됐다. 중대 범죄 혐의로 수배된 김 전 고문은 지난해 여권이 취소돼 여행자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국내로 입국이 가능하다.


한편 김 전 고문이 지난 14일 대만인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건에 대해서는 대만 당국이 무혐의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전 고문이 대만 내에서 이민법 위반 혐의 외에 다른 혐의가 없다면 60일까지만 신병을 확보할 수 있어 송환 시기는 29일 이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 고문은 지난 7월31일 대만 북부 지룽(基隆)시에서 최재원 SK 부회장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2011년 초 중국으로 도피한 뒤 같은 해 12월 대만에 입국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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