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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차세대 탱크 25~28일 무기전시회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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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포탑, 125㎜ 활강포 탑재, 시속 70㎞의 속도 낼 듯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오는 2015년께 러시아 육군에 실전배치될 예정인 러시아의 차세대 탱크는 원격 조종하는 무인 포탑을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러시아 차세대 탱크 25~28일 무기전시회에서 공개 러시아 차세대 전차 아르마타 축소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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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최근 러시아 방산업계 경영자의 말을 인용해 차세대 탱크는 포탑과 별도의 조종석에 앉은 승조원이 조종하는 무인 포탑을 갖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포탑의 주포는 포탄이나 미사일도 발사할 수 있다. 3명의 승조원은 방어력이 개선된 격벽 내에 탑승한다. 또 고정 및 이동 표적을 탐지, 격파할 수 있는 자동화된 지휘통제시스템도 탑재한다.

러시아 무기 수출업체 로스보로넥스포르트의 이고르 세바스티야노프 부사장은 리아노보스티에 “차세대 탱크 ‘아르마타(Armata)’ 시제품이 25~28일 러시아 우랄 공업지대 제2의 도시 니지니타길에서 열리는 제9회 러시아무기박람회에서 군 관계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4세기 러시아 대포의 이름을 딴 아르마타는 모듈식 전투 플랫폼으로 새로운 탱크와 소방차, 지뢰제거차, 교량가설차량, 중전투장갑차와 구난차의 차대로 쓰일 예정이라고 세바스티야노프 부사장은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탱크부대 사령관인 알렉산더 세바첸코 준장은 지난 7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시제품의 하나가 아르마타 탱크로 11월께 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로고진 부총리도 지난 7월 러시아 지도부는 이 방산엑스포에서 차세대 탱크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르마타는 니지니타길에 본사를 둔 러시아 국영 우랄바곤자보드가 2009년부터 설계하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이 보유한 기존 전투 차량에 견줘 대등하거나 일부의 경우 능가할 것이라고 리아노보스티는 전했다.


러시아 방산업계에 따르면, 아르마타 탱크는 무게 50~52 t에 구경 125 mm 활강포 주포와 포탑 좌측에는 구경 57mm 유탄발사기, 우측에는 구경 12.7mm 기관총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동장전장치가 설치되고 32발의 폭탄이 적재된다. 적외선 야시장치와 생화학 방호능력,화재진압장치도 설치된다.


또 1400~1600마력의 디젤 엔진이 강력한 파워를 제공, 최대 70㎞의 주행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바첸코 준장은 이르면 2015년부터 러시아의 모든 상비 경계부대의 탱크는 T-72와 T-90 등 두 종류의 탱크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는 10개 전차, 40개 모델을 통일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러시아 인터넷매체인 프라브다는 아르마타가 개발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범용성이 없는 ‘블랙이글’과 ‘오브젝트 195’ 프로젝트를 대체했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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