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농가가 가입, 작년에 비해 400%증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김종식 군수)이 2013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추진한 결과 작년에 비해 가입농가가 400%이상 증가는 등 가입률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금년 2월부터 지역농협 창구를 통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재해보험에 가입된 농가는 과수ㆍ벼 재배농가 등 총 396농가이며, 과수ㆍ벼 등 총 18개 품목에 대해서는 80%를 군에서 지원하고 농가는 20%만 부담하며 재해발생시 피해액의 70∼100%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작년 볼라벤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재해보험 가입 교육 및 농가방문을 통해 가입을 독려하고,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여건의 변화에 따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과수, 벼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박병수 친환경농업과장은 "이상기온 등 대형화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처하면서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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