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판소리 경연대회 명창부 대상에 ‘대통령상’ 수여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제16회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를 10월 18일부터 3일간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과 다향체육관 등에서 개최한다.
보성문화원(원장 정형철)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 및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정통 판소리 축제로서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격조 있는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첫날인 18일에는 서편제판소리테마파크에서 서편제판소리테마파크 준공식에 이어 대한민국 명창·명고 공연이 펼쳐진다. 성창순·정철호·안숙선·정화영 등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기념행사와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 전남도립국악단 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어르신 문화 나눔, 다문화가정 우리소리 뽐내기 등 다양한 국악단체의 흥겨운 우리가락의 한마당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조상현·성창순·신영희·남상일·박애리 등 중요무형문화재와 신예 명창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공연, 흥겨운 명인 김덕수 사물놀이, 보성·의성·곡성 등 3성의 동서화합 문화교류가 진행된다.
특히,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의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 고수 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대거 참여 해 소리의 고장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분야로 나눠 명창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등으로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10월 1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보성군청(061-850-5203), 보성문화원(061-850-5892)에 접수하면 된다.
김영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