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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쓰는 사람, 편의점·공과금 서비스 사용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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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체크카드 이용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금융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24일 여신금융협회 8월 카드 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해 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용카드 승인금액 36조50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 신용카드 승인금액 증가율 4.9%에 비해 5배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 7.6%보다도 높은 수치다.


8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상위 10대 업종은 일반음식점, 주유소,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인터넷 상거래, 편의점 순이었다.

카드 승인금액 상위 10대 업종에 대한 승인금액도 체크카드는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위 10대 업종에 대한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신용카드 5.4%, 체크카드 25.6%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상위 10대 업종을 살펴보면 생활밀접 업종에서 증가가 두드러진다.


상위 10대 업종별 체크카드 승인실적 증가율 현황은 편의점이 전년 대비 46.7%, 공과금 서비스 40.7%, 일반음식점이 35.8%로 나타났으며 대형할인점 31.3%, 슈퍼마켓 30.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 상위 10대 업종의 증가율은 일반음식점 7.2%, 대형할인점 5.8%, 슈퍼마켓 3.6%를 기록했다.


다만 승인건수에 비해 체크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2만5722원으로 나타나 소액 결제 중심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드 종류별 평균 결제금액은 전체 카드가 4만5674원이었으며 신용카드는 5만4652원으로 나타났다. 수치 모두 지난달에 비해 일제히 감소했다.


한편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4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가 81.4%로 36조5000억원, 체크카드는 18.3%(8조2000억원)로 체크카드 비중이 지난달 16.8%에서 소폭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등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욱 다양한 업종으로 체크카드 이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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