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차에 대해 내년 초 K9의 미국 출시가 실적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7000원을 유지했다.
K9은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 플래그쉽 세단으로, 내년 미국시장에는 K900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K900을 2014 슈퍼볼에도 광고할 예정이다.
앞서 올 4분기에는 신형 소울을, 내년 1분기에는 옵티마와 스포티지의 새로운 모델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네시스와 에쿠스가 미국시장에 출시되면서 현대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상승했음을 고려할 때 K9 미국출시는 후광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이는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개선을 지속시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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