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투르 드 코리아 2013 스페셜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여수를 비롯한 전남지역 4개 시·군을 무대로 열린다.
여수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88서울올림픽 개최 25주년 기념행사로 추진되며, 구례~여수~강진~영암 등 총 400km의 코스를 놓고 200여명의 선수들이 레이스경합을 펼치게 된다.
특히 26일에는 여수 돌산 진모축구장을 출발해 무술목~죽포~성두~군내리~죽포~무술목~돌산청사~진모축구장으로 되돌아오는 80㎞ 경주코스가 열려, 6개 선수단에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는 25일 오후 6시 여수를 방문하는 선수단을 비롯한 운영진과 기타 인력 등 총 306명에 대해 모텔을 지원하는 등 숙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26일 돌산 진모축구장 앞 주차장에 베이스캠프를 운영하고 출발행사, 시총, 경품추첨, 시상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출발행사장 및 경주구간 위험지역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의료진을 운영하는 등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액검사, 폐활량 검사와 체지방 측정(비만도), 체력측정무료 건강 및 체력측정 등의 서비스도 운영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의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전국단위 사이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이미지 상승은 물론 지역 내 자전거 문화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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