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동백오일 정제된 신상품 카멜리아오일 포함 2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새롭게 개발된 동백화장품을 출시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동백열매를 재료로 사용한 여수동백화장품 ‘콤퀸’ 3종 세트와 신상품 카멜리아오일을 12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06년 동백열매 추출오일로 만든 화장품을 개발했으나 판로개척의 한계로 2008년 중단을 맞았다.
이번에 재 출시한 동백화장품 ‘콤퀸’은 동백의 이미지를 강화한 디자인을 도입해 시각적인 세련미를 높였다.
시는 기존 판매제품 중 호응도가 높았던 샴푸, 컨디셔너, 에센스 등 3종에 대해 모발을 부드럽게 해주고 윤기를 더해주는 동백오일의 기능을 강화해 이번 제품에 반영했다.
또한 신상품인 카멜리아 오일은 동백종자유 특유의 비릿한 향과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탁색 등을 정제한 무향무취 순도 100% 동백오일로 피부 및 두피마시지용으로 개발했다.
‘콤퀸’의 판매가격은 헤어제품인 샴푸(500㎖), 컨디셔너(500㎖), 에센스(100㎖)로 구성된 3종 세트는 2만 원, 카멜리아오일(50㎖)은 1만 원으로 책정,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콤퀸 2000세트와 정제오일 3000세트를 생산해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등 판매처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도시 여수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콤퀸’의 전국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국내 화장품 업계가 진출하고 있는 중국시장에도 수출해 지역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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