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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느낌 아니까~"...'더치 커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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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우아한 '커피타임(coffee time)'을 가져보자. 고급 커피 전문점에서 먹는 것처럼 우아한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식상한 일회용 컵의 커피가 아닌 와인병 형태로 포장된 더치 커피를 추천한다.


올가홀푸드(올가)는 올해 유기농 마라와카 블루마운틴 더치커피를 출시한지 한 달 만에 950병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유기농 마라와카 블루마운틴 더치커피는 청정 커피 재배지역 파푸아뉴기니의 해발 1800∼2500m에 위치한 마라와카 지역에서 유기농법으로 수확해 유기 인증을 받은 안전한 원두를 사용한다.

특히 100% 블루마운틴 원두만 추출해 부드러운 단맛과 상큼한 신맛의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커피 농가에 공정한 대가를 지불해 국제공정무역협회(FLO)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은 공정무역 커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유기농 마라와카 블루마운틴 더치커피는 올가 전국 직영 매장과 가맹점 바이올가,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워터드립커피 전문 브랜드 비엘씨 브러더스의 스칼렛 티어스(Scarlett tears)는 브라질, 콜롬비아, 콰테말라,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의 원두를 혼합한 제품으로 다른 제품보다 강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카페 두다트(Cafe Dudart)는 50㎖ 더치 커피 앰플 4개를 박스에 담은 카페 두다트 더치 커피 앰플을 출시했다. 더치 커피 앰플은 프리미엄 케냐(Kenya) 커피만을 선별해 두다트 로스터가 직접 로스팅 하고 72시간의 저온숙성기간을 거쳐 8시간 이상 동안 추출해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고 산뜻한 과일 풍미와 카라멜류의 달콤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더치커피 전문 카페 더 크레마를 운영하고 있는 땡큐베리 더치커피의 콜롬비아 수프리모 더치커피는 세계에서 3번째로 커피를 많이 생산하는 콜롬비아의 원두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콜롬비아 후일라 지역의 발렌시아 가족이 재배한 생두를 수입하여 로스팅한 것으로 베리류의 신향과 볶은 호두향, 밀크 초코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편 프리미엄 더치 커피를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캔 형태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팔도는 아리비카 원두를 사용해 만든 산타페 더치 커피 2종을 선보였다. 산타페 더치 아메리카노는 깔끔하면서도 커피 원두 본연의 쓴맛과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으며 산타페 더치 라떼는 잔미(殘味)가 오래 남지 않은 깔끔한 단맛과 부드러운 우유의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원두 본연의 맛을 살린 고품질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새로운 방식의 더치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문점에 굳이 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병이나 캔 형태로 간편하게 포장돼 나온 더치 커피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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