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 북한이 최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용으로 추정되는 엔진의 연소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방송은 북한이 지난달 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했음을 미국 등이 확인했다고 외교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실험에 사용된 엔진은 대형이고 올해 7월 북한이 군사 행진에서 공개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NHK는 이 같은 움직임은 북한의 확실한 핵 포기를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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