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한체육회가 제 1기 클린심판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
강의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총 3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에서 추천한 40명의 심판을 대상으로 한다.
클린심판아카데미는 지난달 9일 체육계 자정결의대회에서 발표한 비리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윤리·인성교육을 위주로 엄격한 심판판정 여건과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과내용은 심판 덕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도덕성과 가치관 정립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한체육회는 내년 4월까지 총 12번에 걸쳐 620여명의 1급 심판을 대상으로 1단계 클린심판아카데미를 개최한다. 2단계는 보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등급을 2,3급까지 확대하고 3차 년도에는 마스터플랜을 완성, 보다 알찬 심판 교육 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한편 아카데미 개소식은 23일 오전 9시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회의실에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