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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한가위 맞이 다양한 축구장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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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한가위 맞이 다양한 축구장 이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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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프로축구 K리그가 한가위 명절을 맞아 다양한 축구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11개 지역에서 K리그 클럽의 경기가 열린다.


연휴 첫날인 18일 오후 7시 30분에는 K리그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알 아흘리(사우디 아라비아)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알 아흘리는 지난 대회 준우승을 거둔 강호. 서울은 K리그 클래식 유일의 생존팀으로서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지난달 1차전 원정에서 1대 1로 비긴 덕분에 이번 경기에 승리하거나 0대 0 무승부만 거둬도 준결승에 오른다.

이에 발맞춰 구단도 팬들이 축구장에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장 북측광장에 송편, 산적 등 추석맞이 음식과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하프타임에는 장내 전광판 애니메이션 퀴즈를 통해 아디가 투호를 던지고, 데얀, 몰리나가 제기차기를 하는 등의 관중 참여 이벤트를 펼친다.


K리그 챌린지 FC안양-부천FC 경기가 열리는 21일에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시작 한 시간 전부터 선수들이 사인회와 함께 직접 송편을 나눠준다. 하프타임에는 선수들과 손씨름 이벤트를 전광판으로 방영한 후 문자추첨을 통해 토니모리 화장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 65세 이상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관중들에겐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권, 네네치킨, 하이트 맥주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22일 경남 사천에선 사상 첫 K리그 경기가 열린다. 경남FC가 삼천포공설운동장에서 대구FC와 홈 이전경기를 갖는다. 경남은 올해 '도민 속으로' 슬로건 아래 지역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내 지역을 순회하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순신 장군이 사천 앞바다에서 거북선을 첫 실전 배치한 '사천해전'으로 테마를 정했다. 경기 당일 11시부터 장외에 여러 게임 부스를 운영하며, 하프타임에는 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댄스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포항종합운동장에선 10년 만에 K리그 경기가 개최된다. 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기존 홈구장인 포항스틸야드의 잔디 교체를 결정했고, 이에 남은 시즌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갖기로 했다. 이번 22일 울산 현대전은 그 시작이 될 경기. 구단은 '응답하라 2003'이란 이벤트 아래 입장권 가격을 10년 전 금액(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은 무료)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상주 상무-고양Hi FC의 경기가 열리는 2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G마켓 주최 행복한나눔 주관 '기부 마켓'이 팬들을 찾아간다. 한가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연된 행사다.


당일 물품을 기부하는 관중에게는 G마켓 5000원 선물권(선착순 100장)과 30일 상주 홈경기 입장권이 주어진다. 기부 문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캠페인 부스 방문자 선착순 5000명에게도 G마켓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입장관중에게는 한국전력 상주지사에서 물티슈 1000개를 증정하며, 하프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경아두마리치킨과 함께하는 파라슈트이벤트, 복불복게임, 문자퀴즈, 경품행사가 마련된다. 장외행사로 나만의 플랜카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은자골탁배기 시음회가 준비되어 있다.


연휴가 끝난 23일에는 충주 험멜이 건국대학교 충주 글로벌캠퍼스 축제와 연계해 건국대 학생들을 축구장으로 초청한다. 하프타임에는 행운의 사다리타기 경품이벤트를 연다. 이밖에 21일 부산 아이파크와 강원FC, 22일 수원 블루윙즈와 전남 드래곤즈 경기에서도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한다.


▲ 추석 연휴 K리그 경기 일정


△ 9월 18일(수)


AFC챔피언스리그: 서울-알 아흘리(19시30분·서울월드컵경기장)


△ 9월 21일(토)
K리그 클래식: 부산-전북(16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강원-성남(17시·강릉종합운동장)
K리그 챌린지: 안양-부천(16시·안양종합운동장)


△9월 22일(일)


K리그 클래식: 포항-울산(14시·포항종합운동장) 수원-인천(14시·수원월드컵경기장) 경남-대구(14시·삼천포공설운동장) 전남-대전(15시·광양전용경기장)
K리그 챌린지: 수원FC-경찰(14시·수원종합운동장) 상주-고양(16시·상주시민운동장)


△9월 23일(월)


K리그 챌린지: 충주-광주(19시·충주종합운동장)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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