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추석 연휴에 열리는 홈경기를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은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알 아흘리(사우디 아라비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서울은 이번 대회 유일한 K리그 생존팀. 지난달 22일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선 1대 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0대 0으로 비기기만 해도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준결승에 오른다.
때마침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첫날에 열리는 경기. 이에 구단 측은 가족, 친인척들과 함께 축구장을 찾을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북측 광장에서는 송편, 꼬치산적 부치기 체험을 통해 추석음식을 나누어 먹고, 윷놀이, 떡 메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하프타임엔 전광판 애니메이션 퀴즈를 통해 아디가 투호를 던지고 데얀, 몰리나가 제기차기를 하는 장면을 즐길 수 있다. 여건 상 고향을 찾지 못한 서울 축구팬들이 경기장에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번 경기 입장권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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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FC서울 대 알 아흘리 예고 영상(클릭)
http://youtu.be/MA4l0f-BvVw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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