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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주요 명절과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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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명절과 주요기념일은 어떻게 정하는 걸까. 북한이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첫 군부대 시찰 기념일인 '선군절'(8월 25일)을 '국가적 명절'로 제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앞으로 이날을 국가적 휴식일로 한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19일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제정은 김정일 시대의 선군정치를 계승하고 김정은 체제의 경제·핵무력건설 병진노선을 확고히 고수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주요기념일과 명절은 김일성과 김정일 개인과 연관이 깊다. 북한에서는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과 김정일 생일 2월 16일, 그리고 국제노동자절(5월 1일), 해방기념일(8월 15일), 정권수립일(9월 9일),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헌법절(12월 27일)등을 '사회주의 7대명절'이라고 기념한다.


특히 김일성 생일은 지난 1974년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으로 '민족최대의 명절로'지정하기도 했다. 김정일 생일의 경우 1975년부터 휴무일로 지정됐다. 1980년 40회생일부터는 2월한달을 '2월의 명절'이라고 지정해다. 이날은 중앙보고대회를 주축으로 군대와 사회단체에서 혁명사적지 답사행군이 열리고 정부기관에서는 체육대회, 문화행사, 표창수여 등이 열린다.


군대를 중심으로 하는 군사기념일도 있다. 조선인민군 창건절(4월 25일), 해군절(6월 5일), 공군절(8월 20일), 포병절(6월 20일)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행사는 조선인민군 창건절이다. 원래 북한은 1948년 조선인민군의 창건을 공식 선포하고 이날을 창군일로 기념해 왔다. 하지만 1978년 조선인민군을 조선인민혁명군의 계승자라는 이유로 4월 25일로 바꾸기도 했다.


국가기념일에는 군도 나선다. 열병식이다. 북한의 열병식의 규모는 당시 국제사회와의 관계에 따라 규모가 달라진다. 2002년 김일성 탄생 80돌과 인민군 창건 70돌을 경축하기 위해서는 김정일이 직접 연설을 하지도 않고 정규군이 아닌 노농적위대를 중심으로 열병식을 개최했다. 당시 미국, 일본 등과 협상을 진행시키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국가기념일에서 집단적 의식을 장엄하게 거행하는 것은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는 정치적인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일체감과 단결심을 불러일으켜 사기를 올리는 것이다. 또 대외적으로는 다른나라의 침략을 억제하거나 정치적 의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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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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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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