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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면접 때 좋은 평가받는 지원자 유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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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기업 10곳 중 3곳은 그룹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면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지원자는 조리 있게 말을 잘 하는 유형이었다.


1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9.7%가 '채용 시 지원자 그룹면접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면접방식은 대부분(92.3%, 복수응답) '질의응답 면접'이었다. 1회당 면접자는 평균 4명, 면접관은 3명이었으며 면접시간은 평균 33분으로 집계됐다.


그룹면접을 실시하는 이유로는 '경쟁자와 바로 비교할 수 있어서'가 60.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청하는 태도 등 여러 측면을 평가할 수 있어서'(48.7%), '면접시간을 줄이기 위해서'(30.8%), '지원자 수가 많은 편이라서'(12.8%), '진행하기 편해서'(10.3%) 등이 뒤따랐다.


어떤 유형의 지원자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내리는지 물었더니, 37.2%가 '조리 있게 말을 잘 하는 지원자'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바른 자세 등 태도가 좋은 지원자'(33.3%), '창의적인 답변을 하는 지원자'(14.1%), '다른 사람 말을 잘 경청하는 지원자'(6.4%) 등의 순이었다.


같은 질문이나 발표 주제가 주어졌을 때는 64.1%가 '먼저 답변이나 발표를 자처하는 지원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적극적인 태도가 좋아서'(62%), '자신감이 있어 보여서'(18%), '답변을 들을 기회가 많아 자연스럽게'(12%),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한 것 같아서'(4%) 등이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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