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대부분은 이번 추석 연휴에 연차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7.3%가 '이번 추석 연휴에 연차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상사·동료 등의 눈치가 보여서'가 21.4%(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석 연휴가 길어서'(20.8%), '연차제도가 없어서'(20.6%), '연휴 때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16.5%), '이미 임시 휴일로 지정되어서'(15.7%), '업무가 바빠서'(12.3%), '주변에 쓰는 사람이 없어서'(9.4%), '남은 연차가 없어서'(9.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연차를 사용할 계획이라는 직장인들은 평균 1.8일을 연차로 낼 계획이라고 했다.
이들은 '연휴 동안 제대로 쉬고 싶어서'(43.9%, 복수응답), '고향에 방문하기 위해서'(31.7%), '연차가 많이 남아서'(23.2%), '회사에서 연차를 권장하고 있어서'(15.9%), '여름휴가를 가지 않아서'(11%) 등의 이유를 댔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쉬는 공휴일은 법정공휴일(3일)과 주말(2일)을 포함해 평균 4.8일로 집계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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