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회장 일가·MB·효성그룹 총출동…이명박 前대통령, 유도유노 대통령과 재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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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타이어(한타)의 글로벌 전진기지이자 한타의 미래인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 조양래 회장 일가 친인척과 사돈가가 총 출동한다.
지난 2011년 6월 착공에 들어간 인도네시아 공장은 오는 2015년 이후 연간 1200만개(본)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한타의 핵심 글로벌 생산기지다.
16일 한타에 따르면 조양래 한타 회장은 맏아들인 조현식 한타 월드와이드 사장과 차남인 조현범 한타 사장 등과 함께 15일 출국했다. 이들은 17일 예정된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도 참석한다. 이 전 대통령은 조현범 사장의 장인이다.
이 전 대통령은 2009년 재임 당시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준공식에 유도요노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져 이 전 대통령과 재회가 예상된다.
효성그룹 조현상 부사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삼남이자 조현식 사장, 조현범 사장과는 사촌지간이다. 효성은 한국타이어에 타어어코드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조양래 회장 친인척 일가는 물론 사돈인 이 전 대통령까지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공장의 중요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동남아시장은 물론 지난해 9월 반덤핑관세가 철폐되면서 중국업체들의 물량공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미국시장까지 염두해 둔 전략 생산기지이다.
한타는 세계 2위 자동차 시장인 미국 시장을 수성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을 착공했다. 미국 시장을 위한 맞춤형 공장인 셈이다.
한타 인도네시아 공장은 준공식과 함께 가동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모두 480만개(본)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된다. 또 오는 2015년까지 연간 600만개(본)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이후 1200만본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타는 국내와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공장 등 세계 7개 생산시설에서 오는 2014년까지 1억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글로벌 톱티어(일류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조양래 회장 일가는 17일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이 끝난 후 세계적인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추석 연휴를 보낸 후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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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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