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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웰빙엑스포, 성공작으로 남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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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폐막, 17일간 대장정 관람객 75만명 넘어…전국 첫 기초단체 주관 국제엑스포, 인지도는 문제

천안웰빙엑스포, 성공작으로 남았지만 천안국제웰빙엑스포에서 한 모녀가 생명농업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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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013천안국제웰빙엑스포가 15일까지 17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9년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치른 뒤 4년 동안 치밀하게 준비했던 결실이 맺는 순간이었다.

천안 식품엑스포는 관람객 유치 성공 엑스포, 기초자치단체 국제엑스포 성공, 나눔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 휴먼엑스포, 남녀노소 계층별 함께 즐긴 엑스포 등 기초자치단체가 연 국가 공인 국제 행사 가운데 성공적인 행사란 평을 받았다.


우선 천안 식품식품엑스포는 관람객 75만명 이상을 유치해 목표인 60만명을 웃돌았다. 개막부터 폐막때까지 평일에도 하루 3만명이 넘게 행사장을 찾았다. 주말에는 7만명을 넘는 관람객이 입장했다.

천안 식품엑스포는 관람객 유치면에서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전국 처음 기초자치단체가 국제엑스포를 단독으로 열었다는 기록을 남겼다.


천안시는 2009년 국내행사인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연 뒤 국제웰빙식품엑스포 준비에 들어갔다.

2011년 7월에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를 승인 받았으며 외교부로부터 ‘EXPO' 명칭사용 승인 절차를 마쳤다.


이번 엑스포의 중심인 주제전시관은 '나눔과 공존'을 주제로 꾸며졌다.


주제관 제1전시실은 웰빙식품이 무엇인가를 제시했으며 제2전시실은 우리나라의 웰빙식품은 무엇인지를 실물과 패널 등을 통해 알렸고 제3전시실은 세계의 웰빙식품은 어떤 것이 있으며 장수식품을 먹으며 웰빙라이프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의 모습 등을 설명했다.

이어 4전시실에서는 참다운 웰빙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기아와 목마름에 허덕이는 어린이와 소외된 세계인들의 모습을 비만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영상과 오버랩시켰다.

그러면서 참다운 웰빙식품, 나아가 진정한 웰빙은 그러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데 있다는 나눔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제관 관람을 마친 관람객들은 나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4전시실 중앙에 설치된 희망나무에 자신의 관람소감을 동그란 종이패널에 적어 매달았다.

한 어린이가 쓴 것으로 보이는 “아프리카 친구에게-친구야 내가 커서 너희를 도울 때까지 잘 지내..”라는 소감문은 천안엑스포가 휴먼 엑스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나름의 성과를 거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천안식품엑스포가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국제 웰빙식품엑스포로 계속성장하기 위해 극복해야할 과제도 남았다.

지방에서 연다는 지역적인 핸디캡을 극복하고 천안웰빙식품엑스포의 낮은 지명도를 끌어 올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지역적인 핸디캡과 낮은 지명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국내외 내로라하는 식품기업의 유치 부진으로 나타났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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