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14일과 15일 강원도 횡성에서 '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족힐링캠프는 롯데홈쇼핑이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열린의사회와 함께 전국의 한부모가족을 초청해 힐링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는 건강한 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의 숲체원에서 진행된 가족힐링캠프는 200여명의 한부모 가족이 참여해 자연친화 체험, 문화공연,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숲을 느껴보는 '숲 오감체험', 숲 지도를 보고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 林파서블' 등 자연친화 활동을 비롯해 직접 드럼을 치고 리듬을 느끼는 힐링 타악 퍼포먼스, 비보이 댄스를 배워보는 힐링 댄스 타임,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그려보는 심리 치료 등의 행사가 열렸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한국문화예술법인 문화랑 김나희 대표는 "최근 우리사회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취약한 가족 기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이 증가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이 이번 문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자아를 회복하고, 가족간의 소통을 돕는 시간이 됐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부터 전국 30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000여명의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국악 및 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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