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교보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현대차를 제시했다.
16일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 전망 속에 터키와 중국 브라질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신차 출시는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감소, 판매량 증가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불러온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대형 차급인 제네시스와 중형 차급인 소나타 신사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모멘텀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하반기 판매량이 51만5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내년 미국 시장 회복 모멘텀 둔화에 따른 중국시장 재조명을 통해 중국 내 점유율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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